아무리 좋은 콘택트렌즈를 선택하더라도 관리를 잘못하면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법.렌즈 세척과 보관, 소독방법을 잘 알아야 합니다.
콘택트렌즈를 세척하기 전에 먼저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콘택트렌즈를 닦는 방법은 손가락 또는 손바닥위에 렌즈를 올려놓고 세척제(클리너)를 한두 방울 떨어뜨린 후, 콘택트렌즈의 양쪽 면을 살살 비빈 다음 헹굼액(생리식염수)으로 충분히 헹구어 보관 또는 착용합니다.
콘택트렌즈는 흡수성이 좋은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더운물이나 비누, 휘발유, 아세톤, 벤졸, 지하수, 자연수 알코올 등으로 씻으면 안됩니다.

가장 좋은 세척방법은 저녁에 콘택트렌즈를 빼서 세척한 다음 생리식염수나 보존액에 담가두었다가 다음날 아침에 다시 생리식염수로 헹구어 착용하는 것입니다.
세척제를 잘못 선택하거나 사용해서 알레르기증상이 나타나거나 충혈이 일어나는 등의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특희 유의하셔야 합니다.

하드렌즈의 경우는 하드렌즈 세척제를 가지고 위와 같은 방식으로 하면 됩니다.
특히, 하드렌즈는 가열소독을 하게 되면 렌즈가 변형되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상처나 흠집이 생기지 않도록 잘 다루는 것은 기본입니다.

케이스에 보관된 콘택트렌즈는 뜨거운 곳이나 얼음이 얼 정도로 찬 곳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렌즈 케이스는 서너개 정도를 교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고, 매일 물로 닦아주고 일광소독을 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케이스의 보존액은 매일 갈아 주어야 합니다.

양쪽 눈의 시력 차이가 있을 때는 콘택트렌즈 케이스가 뚜렷이 구별되게 보관하셔야 합니다.
또한 케이스는 콘택트렌즈가 외부의 압력을 받지 않도록 견고하고 휴대가 간편해야 합니다.

콘택트렌즈를 케이스에 담았을 때는 마른 상태보다 젖어 있는 것이 친수성을 높여주고 콘택트렌즈 커브의 변형을 방지하며, 렌즈에 붙어 있는 이물질을 어느 정도 없애주게 됩니다.

콘택트렌즈 소독방법에는 열 소독(하드렌즈 제외)과 화학적 소독 방법이 있습니다.
열소독 방법은 콘택트렌즈를 깨끗이 세척한 후 케이스 속에 콘택트렌즈를 넣고 생리식염수로 섭씨
80∼100℃에서 20분간 가열하면 됩니다.
그렇지만 열소독은 콘택트렌즈의 변형과 변색, 탄력성을 약화시켜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열소독을 할 때는 케이스의 보존액으로 생리식염수 이외의 약품을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화학적 소독방법은 현재 두 가지가 있습니다.
단백질 제거 겸용 클리너인 종합세척제 (멀티솔)에 의한 소독과 정제(tablet)를 이용한 소독. 그중 다목적 용액인 멀티솔은 한번에 네 가지 기능, 즉 세척, 보관, 헹굼, 소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제3세대 화학소독 용액입니다.
멀티솔은 이런 특성으로 인해 한가지 용액만으로 콘택트렌즈 사후 관리의 전 과정을 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뿐만 아니라 소독과 살균기능이 우수하며 저농도로 인한 소프트렌즈의 변형과 변색이 없고, 눈에 넣어도 될 만큼 안전합니다.
또한 단백질 제거제까지 녹여내 편리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정제를 이용한 소독은, 생리식염수 속에 정제를 넣고 완전히 발포된 후 콘택트렌즈를 넣는 방법 입니다.
보통 2시간 정도 담가두는데, 최소한 20분 이상은 담가 두어야 효과가 있습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정제로 단백질을 제거한 뒤 최소 4시간 이상 생리식염수속에 보관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 후 다시 클리너로 세척한 다음 생리식염수로 헹구어 착용해야 합니다.

모든 렌즈는 12시간 이상 장시간 착용하지 말고 안경과 병행해서 착용하는 것이 눈의 보호에 좋습니다.

렌즈 세척과 소독을 철저히 해 위생적으로 사용합니다.

안질환의 유무 검사, 사후관리와 사후검사를 실행할 수 있는지의 여부, 눈물이 충분한 지의 여부, 독성성분의 화학약품이 있는 곳에서 일하는지의 여부, 알레르기 체질이 있는지의 여부 등 콘택트 렌즈를 착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철저한 사전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믿을 수 있는 회사의 제품을 선택하여 알맞은 처방대로 사용해야 합니다.

눈에 이상이 있을 때는 즉시 콘택트렌즈를 빼고 안과전문의와 상의, 처방에 따라 치료 받아야 합니다.

정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습니다.